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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위한 세미나’ 개최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2-07-06 (수) 10:03

전국 97%가 기후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 

공업이란 모든 존재들이 함께 지은 신구의 삼업의 총체 



세니마 제3섹션(사진=대한불교 천태종 제공)
 


사)생명존중환경포럼(이사장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이 주최하고 천태종 중앙청년회(회장 사욱진)가 주관한 ‘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위한 세미나’가 7월 5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박숙현 소장(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이 <지구기후 위기 - STOP 1.5℃> ▲민정희 사무총장(국제기후시민네트워크)이 <지구기후 위기 정책과 시민운동> ▲문법 스님(천태종 정화사 주지,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이 <지구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역할·생명존중 사상> 주제발표를 했다. 안태국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전문위원, 전병옥 기술마케팅연구소장, 이지언 국제기후위기비상해동 집행위원장, 배선우 생태적지혜연구소 이사, 이나미 연구교수(한서대), 이승준 외래교수(광운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행사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갈수 스님, 총무국장 인덕 스님, 천태종 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박성준 국회의원 , 다문화TV 장영선 대표등 120여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 참석대중(사진=대한불교 천태종 제공)
 


세미나에 앞서 천태종 총무부장 갈수 스님은 축사에서 “인류는 현재 기후변화를 넘어 심각한 위기에 도달하고 있다. 조금 편하게 살고자 하는 수단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줘야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다음 세대가 아닌 지금 우리를 지키기 위해 지구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수 스님은 “나를 위한 과잉 욕망을 줄이지 못하면 모든 기반 시설이 무너질 것”이라며 “오늘 발제·토론을 통한 지혜를 모아 우리 모두 환경을 사랑하는데 힘을 모으고, 천태종도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욱진 천태종 중앙청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환경 생태계가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을 바탕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우리와 우리 후세대가 건강하게 살아갈 것을 희망한다”며 “중앙청년회는 종단 전국청년회원들과 함께 지구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다각적으로 접근·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를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장영선 다문화TV대표는 “지금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지구위기와 생명존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각 분야에서 환경위기에 대한 실천 방안들이 제시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 청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세니마 제1섹션(사진=대한불교 천태종 제공)



이어 세미나는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장의 사회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세션 주제는 ‘지구기후위기 – STOP 1.5℃’로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장이 ‘지구기후 변화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소장은 “2007년 환경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전국민 의식조사를 시행했는데, 당시 13세 이상 전국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기후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92.6%가 ‘매우 심각’ 혹은 ‘다소 심각’을 선택해 심각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 기후 위기 대응 정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 탄소포인트제 △기후변화 현황과 적응의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제2세션 주제는 ‘지구기후 정의를 위한 정책과 시민운동’으로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민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원인, 불평등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 △또 다른 원인, 경제성장주의 △IPCC 보고서에 등장한 탈성장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동시에 해결할 탈성장 정책 △탈탄소 생태사회로의 전환 사례 △기후운동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제3세션 주제는 ‘지구기후 위기극복을 위한 종교계 역할·생명존중 사상’으로 천태종 정화사 주지 문법 스님이 발표했다. 문법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세계의 창조는 시작과 끝이 없는 순환으로 묘사되지만 그 이유는 중생의 공업(共業) 때문이라 설해진다” 며 “공업이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함께 지은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의 총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문법 스님은 “우리가 환경문제를 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첫 번째로 가져야 할 인식은 인간위주의 오만과 독선을 탈피하는 것”이라며 “그 인식을 가능케 하는 것이 불교의 세계관과 연기의 이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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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전시(사진=대한불교 천태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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