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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릉 삼각산 자락에 위치한 보덕선원(주지 목우 스님)에서 美 위산사 영화 선사를 초청한 참선 법회를 오는 4월 13일(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현안 스님의 한국어 동시통역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 선사는 중국 선가 오종(禪家五宗) 중 가장 오래된 위앙종(潙仰宗)의 법맥을 이은 선화 상인을 스승으로 출가한 선승이다. 영화 선사는 지난 2005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배경을 가진 많은 학생의 수행을 지도해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에 방문해 정통 불교 수행법인 불칠과 선칠을 한국에 소개하였으며, 이후 2020년부터 청주 보산사와 분당 보라선원을 개원해서 수많은 한국인 학생들에게 명상법을 비롯한 다양한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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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목우 스님은 지난 3월부터 선원이 문을 활짝 열고, 영화 스님의 첫 한국인 제자인 현안 스님을 지도법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해왔다. 목우 스님은 “종교를 떠나서 코로나로 인한 마음과 몸이 괴로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로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명상을 생활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길 당부했다. 

영화 선사는 보덕선원의 참선 법회를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서울 봉은사, 법련사, 대원정사, 법련사, 광륜사와 부산의 관음사와 홍법사에서도 명상법과 정토불교에 대한 법문을 할 예정이다. 비록 국적과 전통이 다른 불교 명상법을 소개하는 자리이지만, 동서양이 서로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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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선원(서울시 성북구 보국문로36길 75)은 삼각산 자락 정릉계곡 입구에 위치한 수행도량으로 법회, 기도, 제사, 명상 수행을 어울러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가까운 역은 북한산보국문역이며 다양한 버스 노선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문의 ∥ 010-9262-8441로 메시지 또는 보덕선원 종무소 전화 02-914-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