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월) 오전 10시 한국기와문화관서 

한국기와문화관의 컨텐츠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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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불기2566(2022)년 4월 11일(월) 오전 10시에 한국기와문화관(한국문화원연수원장 현담)에서 古기와 기증식을 갖고,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古기와와 다수의 유물을 한국기와문화관에 기증한다.

2022년 1월 27일 개관한 한국기와문화관은 우리의 전통문화계승과 발전이라는 과제를 안고 첫발을 떼었다. 개관 당시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하여 대덕 큰스님과 사부대중의 관심으로 한국기와문화관은 한층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한국기와문화관에는 역사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와문화관이 자리한 곳은 동양최대의 유구 가마터로 매우 귀중한 장소성을 선점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기와문화관은 56기의 옛 가마터를 바탕으로 기와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나아가 마곡사 일대의 기와생산과 공급을 살필 수 있는 고고학적 지평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와문화관의 소장유물 확보와 전시유물에 대한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개관 원년에는 중장기적으로 보완해야 할 유물에 대해 더욱 신경 써야한다. 다양한 유물의 확보야 말로 한국기와문화관의 제일자산이며, 흥미로운 컨텐츠의 확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기와문화관과 이웃한 마곡사주지 원경스님이 한국기와문화관의 고충을 널리 이해하고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古기와 다수를 기증한다. 기증한 유물은 이제 새로운 온기를 입고 방문객에게 오랜 세월 감추어놓았던 신비의 문양과 빛을 화두처럼 던져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유물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학문적 대상으로써의 자리매김은 향후 연구자들의 과제로 새롭게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기와문화관은 금번 古기와 기증식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역사교육의 활용을 위해서 자신이 아껴온 소장품을 기증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