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불련, 6월 4~5일 법주사서 제24차 성지순례 및 제16차 합동수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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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불자들이 한 데 모여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참다운 공직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이하 공불련)는 지난 6월 4일과 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제24차 성지순례 및 제16차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법회에는 임원과 40여개 기관의 불자회 회원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금강경 독경과 108배, 새벽 포행 등의 신행활동을 전개했다.

또 법주사 회주 월탄 대종사(조계종 원로의원)를 계사로 한국의 미륵사상을 주제로 한 법문을 듣고, 미륵십선계를 받으며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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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발원문 낭독을 통해 “‘나랏일을 즐겁게, 국민에게 기쁨을’이란 목표를 되새기며 공무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서원했다.

김상인 회장은 앞서 4일 열린 입재법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 불자 모두가 보살계의 근본 취지를 되새겨 일상생활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살계를 수지하며 국민을 부처님으로 섬기는 참다운 공직자가 되기를 서원하자”고 말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번 수계법회를 통해 신심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며 끊임 없이 수행 정진하는 공무원 불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기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축사에서 “공불련이 조직의 내외적 성장을 통해 불자의 위상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면서 “오늘 이 법연을 계기로 더 탄탄한 신행 조직으로 발전해 불교계 대표 직능단체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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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불자들이 월탄 대종사로부터 한국의 미륵사상 법문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