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차례를 지내는 합동 차례가 늘고 있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추석 합동 차례 신청이 전년도 대비 2012년 9.56%, 2013년 7.24%, 2014년 5.86% 증가해 해마다 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합동차례 2부제가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봉은사는 합동차례가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명절을 맞아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음력 8월 보름인 9월 27일 추석을 맞아 법왕루에서 조상들의 음덕을 기리며 선망부모, 유주무주 일체고혼영가를 위한 합동차례를 지낸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봉은사는 추석을 맞아 20일 보우당에서 유치부부터 청년회까지 참여하는 계층연합법회 봉행을 비롯해 줄다리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봉은사는 9월 26일까지 단독‧합동 차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봉은사 홈페이지(http://www.bongeunsa.org/)  참조.
  
문의: 02-3218-4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