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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비구니가 전국비구니회 제11대 회장 후보로 군위 법주사 주지 육문 스님(사진)을 추대한다.

오는 10월 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열린비구니모임‧전국비구니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확대‧지역 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군위 법주사 주지 육문 스님을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 선거 후보로 추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 경북 군위 법주사에서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위 측은 15일 “전국비구니회의 합리적 운영과 비구니 스님들의 권익 향상, 체계적 수행환경 조성 등 종단 비구니들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비구니회 운영을 위해 육문 스님을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육문 스님은 1962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73년 충북 속리산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69년 경북 양진암에서 수선안거 이래 25안거를 성만했으며 제11대 중앙종회의원, 전국 비구니선원 선문회장 등을 지내고 현재 군위 법주사 주지, 은해사 백흥암 회주, 대한불교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