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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부? 두 글자면 충분해요!”
가섭스님, 자주 쓰는 불교용어 49개 해설
지금은 스님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런 가섭 스님도 해인사 행자 시절, 비로소 합장하는 방법을 배웠다. 손바닥을 합쳐 명치끝에 위치하게 하며 열 손가락은 물샐틈없게 한다. 합장 뿐이 아니다. 서 있을 때 두 발은 나란히 병족을 하며, 걸어 다닐 땐 차수를 하는 위의(威儀)를 몸으로 체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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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불보살은 대체 누구일까?”
석가모니불, 구원불, 삼신불, 비로자나불, 다보여래, 아미타불, 약사여래, 과거칠불, 연등불, 대일여래, 미륵불, 보리달마… 이들은 다 같은 부처님일까, 각기 다른 부처님일까?
불교에는 수많은 다종다양한 신들은 물론 불·보살이 존재한다. 불상의 모습 또한 한결같지 않다. 왜 그런지 까닭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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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익진 선생이 남긴 ‘법사리’
고전이 된 ‘한글 아함경’ 재 출간
고(故) 병고(丙古) 고익진(高翊晉) 교수. 그는 지병으로 천수를 다 누리지 못했으나, 한국불교학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한국불교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불교학자이다. 단순히 학문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수행과 신행에도 남다른 업적을 남겼다.
1981년 그가 처음 발간한 〈한글 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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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의 비밀 화첩에서 꺼낸
옛 그림 30점이 건네주는 이야기들
“신윤복이 연출한 남녀의 만남에서는 단 한 번이라도 뼈를 드러내는 노골성을 찾을 수 없다. 은근히 드러내고 지그시 건네는 것이 우리의 원래 성정이었다. 그래야 아름다우며 오래 가고 싫증나지 않는다.
신윤복의 화첩 혜원전신첩의 화폭은 어떤 드라마의 명장면보다도 박진감 넘친다. 이는 동서양 전체를 통틀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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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염불도 선수행도
사마타, 위빠사나도 가르치지 않았다“
한 때, 방대한 경전이나 기록을 한 권으로 정리해 출간하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독자들께서도 팔만대장경을 한 권으로 읽는다던가,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읽는다는 식의 광고 카피를 기억하실 줄 안다.
사실 이런 식의 출판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것이 평소 기자의 소신이다. 방대한 경전이나 실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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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선원 김태완 법사가 풀이한
현장역 유마경은 어떤 맛을 낼까
‘유마경’의 정확한 명칭은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이다. 유마힐은 주인공인 거사로서 리차비족의 수도인 베살리에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는 부호라고 하나 실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경은 3회 14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마거사가 병으로 앓아눕자 부처님께서 지혜 제일인 사리불을 비롯하여 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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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종교를 만들 사람들 이야기
위기와 난세는 종교가 태동하기 ‘딱 좋은 때’다.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은 사회가 어지러울수록 종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았다.
마음과 정신이 혼미하고 복잡할수록 종교에 의지하는 것은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나보다 더 나은 누군가를 찾아 의지하고 믿고 섬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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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종교성 편찬 불교입문서
한국어판 ‘불교입문’ 출간됐다
미얀마 종교성에서 편찬한 불교입문서(Introduction to Buddhism) 〈불교입문Ⅰ,Ⅱ〉(도다가마을)의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대표적인 불교국가이며, 테라와다 전통이 가장 잘 전승되고 있는 미얀마의 종교성에서 불교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편찬한 입문서다. 이 책은 정부 차원에서 편찬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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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변해야 ‘마음’이 변한다
정좌의 이론적 기초와 실제 체험까지!
왜 정좌 수행을 하는가인간 수명 백세 시대다. 예나 지금이나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병 없이 살다가 자기나 타인에게 폐 끼치지 않고 가고자 하는 바람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 그런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
현대인의 삶은 복잡하다. 일상은 바쁘고 감정은 격하고 경쟁은 치열하다. 움직임은 많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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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적 입장에서 푼 법성게 강해서
‘법성게(法性偈)’는 통일 신라 시대 해동 화엄종의 초조인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공부한 뒤, 그 내용을 210자로 요약하여 게송으로 드러낸 것을 말한다. 법성게는 짧지만 방대한 화엄경의 세계를 잘 요약해 드러낸 것으로 예로부터 불가에서 널리 통용되어 왔다. 의상은 황복사에서 출가하여 원효를 만나 같이 당나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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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을 당했을 때의 모든 것”
극락왕생을 위한 임종 안내서 출간
〈임종,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운주사)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중국의 고승 인광, 홍일 스님의 저술을 번역한 책이다. 인생에서 피할 수 없이 맞이해야 하는 죽음을 잘 준비하고 맞이하는 일들에 대해 불교, 특히 정토불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세계로 환생할 수 있도록 임종을 앞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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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시왕과 함께하는 명상 다이어리
원빈스님, 명상입문 지침서 ‘명상선물’ 발간
“명상을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계를 움직이는 개인과 기업이 발휘하는 창의력과 통찰력의 비밀이 명상으로 알려지면서 명상은 세계적 힐링 트렌드이자 탁월한 자기계발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명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방법을 모르고 막연한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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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야할’ 화두를 타파하겠다니?
재가고수에 듣는 ‘화두공부 제대로 하는 법’
간화선과 화두공부에 대해 기존의 피상적인 화두타파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으로 화두의 본질과 공부를 지어 나가는 방법을 제시한 책 〈화두공부의 문을 열다-선문염송에서 가려 뽑은 화두 53선〉(운주사)가 출간됐다. 한국불교는 고려 때부터 간화선을 주요 수행법으로 받아들여 지금까지 수행의 주요 전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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