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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문화ㆍ예술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21
일러스트 정윤경 무소유를 무소유하라 여는 말 스님께서 가끔 내게 하신 말씀이다.“나도 없는데 하물며 내 것이 어디 있겠는가.나도 공하고 내 것도 공하다는 도리를 알아야지.”이 두 마디 말씀 속에 스님의 무소유 법문이 다 들어 있지 않은가. #행복의 척도는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
정찬주 | 2018-11-08 08:37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20
일러스트 정윤경 자비와 사랑은 무엇인가? 여는 말 세상의 슬픈 소식을 전해 들으면산중에 사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중생이 앓으니 나도 앓는다는유마거사의 말을 마음의 귀로 듣는다나와 세상의 유무정물들은 한 뿌리이다. #자비심이란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마음이다.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
정찬주 | 2018-10-31 07:34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19
일러스트 정윤경 어떻게 살 것인가? 여는 글 소유지향적 삶은 관형격이다. 무엇의 나다.존재지향적 인생은 주격이다. 무엇이 나다.부처님의 가르침도 늘 자주적으로 살라는 것,좋은 말의 성찬에 속지 말고 명심할 일이다. #우리는 ‘내 것’이라고 집착한 것 때문에 걱정하고 근심한다.빼앗길까봐 어디로…
정찬주 | 2018-10-25 07:54
법정스님 향기로운 공감언어 18
일러스트 정윤경 잘 산다는 것은? 여는 말 엊그제 안사람이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을 들렀다.실습은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12명씩 나뉘어 진행하는데나는 이름만 교장이라 불리며 대청소는 내 몫이 돼버렸다.기초반 수강생들이 실습에 몰입해 있는데 내가 한 말,“여러분, 도자기 만드는 것이 재미있습니까?”…
정찬주 | 2018-10-18 08:04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17
일러스트 정윤경 왜 침묵해야 하는가? 여는 말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말하는 사람이 있고남들의 외부를 들여다보며 말하는 사람이 있다.그대는 어느 지점을 바라보며 말하는 사람인가,혹은 말하기보다 침묵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가? #사람끼리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것도사실은 눈길을 통해서 이루어진…
정찬주 | 2018-10-11 07:41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16
일러스트 정운경 행복은 실천이고 의무이다 여는 말 흰 수련이 아침에 피어나 오후에 일찍 아문다. 가랑비 내리는 날 가까이 가면 향기가 더 난다.막 목욕을 시키고 난 아기살 냄새 같기도 하고,아기살에 두드려 바르는 분 냄새 같기도 하다.수련뿌리를 보내준 비구니스님에게 전화로 알렸더니“난 몰라요.…
정찬주 | 2018-10-04 08:37
법정스님 공감언어 15
일러스트 정운경 어떻게 살 것인가? 여는 글 어떤 행위와 사고와 언어로 살 것인가? 나는 행위와 사고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발복하는 것과 복감하는 것이 그것이다.발복(發福)은 말 그대로 복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는 것이고복감(福減)은 물이 증발하듯 복이 줄어드는 것이다.두 가지 중 하나일 뿐 …
정찬주 | 2018-09-27 08:40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14
일러스트 정운경 법정스님 주례사 여는 말 법정스님은 결혼식 주례를 서달라고 부탁하면 늘 ‘주례 면허증’이 없는 사람이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실수로 약속한 바람에 말빚을 갚느라고 단 한 번 주례를 선 적이 있었다. 그때 원고지에 주례사를 미리 쓰신바 있는데, 물론 식장에서는 구어체로 유머를 곁들…
정찬주 | 2018-09-20 08:18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13
일러스트 정운경 차 한 잔의 행복이란? 여는 글 차를 마실 때는 객이 많으면 수선스럽고수선스러우면 그윽한 정취가 없어지느니라.홀로 마시면 싱그럽고 둘이 마시면 한적하다.서넛이 마시면 재미있고 대여섯이 마시면 덤덤하며일고여덟이 마시면 나눠 먹이와 같더라. -명나라 도륭 # 차를 즐기는 것은 …
정찬주 | 2018-09-13 08:06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12
일러스트 정윤경 현대문명, 무엇이 문제인가? 여는 말 급한 볼 일이 생겨 서울에 다녀온 일이 있다.한 나절 시간이 나서 예전에 자주 찾아가 위안 받곤 했던관악산을 S대학교 정문 쪽으로 올랐다.그런데 관악산 산자락은 현대문명이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망가진 채 숲이 사라지고 있었다.불과 몇 년 사이…
정찬주 | 2018-09-06 06:53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11
일러스트 정윤경 자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여는 말 곰삭은 길은 자연이다.그 길에는 구불구불 오래된 시간의 향기가 난다.나는 새 길보다, 훤하게 번개처럼 달리는 길보다낙엽이 뒹구는, 산새들이 노래하는 묵은 오솔길이 좋다.오솔길로 들어서면 과거의 사람들과 오늘의 내가도란도란 얘기를 주고받으며…
정찬주 | 2018-08-30 08:13
법정스님 향기로운 공감언어 10
일러스트 정윤경 어떻게 살 것인가? 여는 글나 역시 이순(耳順)을 훌쩍 넘기고 나니내 귀밑머리에도 허연 된서리가 내리고 있다.선가에서는 흰 머리카락을 염라대왕의 편지라고 한다.부를 때가 됐으니 욕심을 줄이고 살라는 편지라는 것이다.그래도 생각 없이 함부로 산 사람에게는 훗날 저승에서염라대왕이 …
정찬주 | 2018-08-23 06:36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9
일러스트 정윤경 선(禪)이란 무엇인가? 여는 글선이란 밤하늘의 별처럼 자기 자리에서 빛나는 것이 아닐까. 산중에 은거하면서 깨달은 것이 더러 있다. 밤하늘이 왜 아름다운지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별은 태양계에 떠 있는 행성 여남은 개였는데, 산중에 십수 년 살면서 밤하늘을 보니 그게 아니었다. …
정찬주 | 2018-08-16 08:47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8
일러스트 정윤경 종교란 무엇인가? 여는 말서옹스님께서 살아생전에 내게 ‘살아도 죽은 사람이 있고, 죽어도 산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자칭 타칭 부처님 제자라는 우리들에게도 유효한 말씀인 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건대 한국불교의 미래가 암담하다. 어쩌면 오늘 이후의 불자들은 낙심하고 …
정찬주 | 2018-08-09 08:47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7
일러스트 정윤경 생명이란 존중이다 여는 말방으로 들어온 무당벌레가 내 책상에서 논다. 햇볕이 드는 창 쪽에는 몇 마리가 진을 치고 있다. 아내가 청소를 하다 말고 진공청소기를 뜯고 있다. 진공청소기 속으로 무당벌레 한 마리가 빨려 들어가 버린 모양이다. ‘무슨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처럼 무당벌레를…
정찬주 | 2018-08-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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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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