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탑 도는 까닭이 궁금한가
해발 4천 미터 설산에 올라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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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하두 세게 불어 풀씨 하나 내려앉지 못하고,
황량한 살을 그대로 드러낸 산들.
오색으로 휘날리는 룽빠가 하얀 스투파와 대조를 이루는 곳.
붉은 옷을 입은 스님들이 작은 봇짐 하나 메고
절벽 꼭대기의 사원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북인도 라닥의 풍경이다.
고산지대의 청량한 바람과 소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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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효정
| 2009-04-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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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역사적 자료 혼동 말라”
김상현, 미륵사창건주 논란 일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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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역사는 기억이다. 불교의 유식에서 만법유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없는 것이라는 의미다. 역사에 있어서도 이런 의미는 비슷하게 적용된다. 역사학에서는 기억보다 기록이 더 중요하다. 기록이 없다면 기억에 의지해야 하는데, 문제는 흐릿한 기억과 정확한 기억이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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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 2009-04-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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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움과 깨끗함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불구부정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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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불구부정은 부증불감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더러움과 깨끗함이 당장 우리 눈앞에 보이는데, 불구부정이라니,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답; 불구부정(不垢不淨)이나 부증불감은 모두 반야심경(般若心經)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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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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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산불방지 산림청이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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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은 숲으로 둘러싸인 목조건물이라 산불이 발생하면 사찰이 소실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또한 등산객들의 잦은 왕래로 사찰 주변길이 침식되고 손상되기도 한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해 12월 11일 조계종과 산림청은 MOU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었지만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각 사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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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4-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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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마음이 이익 성취시켜주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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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허무함은 질그릇 같아라.
그러므로 마음을 성곽처럼 만들라.
그러면 무집착 속에 마라를 정복하리.
오래지 않아 이 몸 흙바닥에 버려지고
마음 또한 어디론가 흩어져 버릴 때
덧없다, 썩은 나무토막보다 소용없을 이 내 몸!
타락되고 집착된 헛된 마음이여!
남에게 해 끼치고 자신도 더럽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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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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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적기업으로 위기 탈출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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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경제위기속에 사회적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불교적 콘텐츠를 융합해 위기를 탈출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이에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망)이 ‘위기의 시대, 불교에서 싹 트는 사회적 기업’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사회적기업은 무엇인지, 불교와 결합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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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4-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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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에도 비법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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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배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배우 나향기 씨. 빼어난 미모와 내밀한 감정 연기, 폭넓은 연기세계, 게다가 명석한 두뇌까지! 빠지는 게 없다. 그녀와 함께 일했던 영화감독들은 다들 그녀의 탁월한 기억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의학 분야나 사극처럼 전문용어, 고어가 난무하면 아무리 연기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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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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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당신은 얼마나 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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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하는 의 4월 둘째 주의 초청저자와 책은 순문화평론가 조우석씨의 『굿바이 클래식』(동아시아 간)이다.
4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 마포 다보빌딩 3층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
한편 4월 넷째 주 열린 강좌의 저자와 서적은 최은규 씨의 『교향곡은 어떻게 클래식의 황제가 되었는가』(마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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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 2009-04-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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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용역이 관음상 목 부러뜨려
새벽 절 침탈…대웅전 강제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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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용역직원들이 비구니 스님이 거처하는 김해의 한 사찰에 무단 침입해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관세음보살상의 목을 부러뜨리는 ‘훼불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30일 새벽 4시경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소재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의 홍안사(주지 오현)에 철거용역 업체 청년 20여명이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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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효정
| 2009-04-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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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작설은 녹차 아닌 황차 주장에
녹차본향 위상 왜 흔드나 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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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의 작설차는 녹차가 아니라 황차라는 주장을 담은 다큐 영상물 의 시사회 후, 차계가 떠들썩하다.
다반사를 제작하고 상영한 측은 한마디로 황차는 ‘작설차=발효차=황차=홍차=조선차’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거세다. 한국녹차의 본향으로 인식되어 오던 하동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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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 2009-04-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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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가 명확할 때 행동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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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들었다고 해서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다른 사람으로부터
색다른 말을 듣고 그 색다른 말을
다른 사람에게 또 전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말만 듣고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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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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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일차]오체투지순례단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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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서품 당시 사제는 오체투지로 제단 앞에 엎드려 가장 겸손한 태로로, 모든 세속적 욕심을 버리고 예수님처럼 이웃과 세상을 섬기겠노라 서약한다. 그렇게 더 비우고 더 버리고 더 낮추겠다는 표현이 바로 오체투지 순례이다. 그 모습처럼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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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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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 위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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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두심 씨가 (재)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지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재)아름다운 동행은 4월 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아름다운 동행’ 홍보대사 2호로 탤런트 고두심씨를 위촉했다.
탤런트 고두심씨는 지난해 제5회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한 독실한 불자이다.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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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효정
| 2009-04-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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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주지에 종삼스님 선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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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화엄사 주지후보에 현 화엄사 주지 종삼 스님이 선출됐다.
화엄사는 4월 2일 산중총회를 열고 종삼 스님과 종두 스님 두 후보에 대한 주지 선거를 실시했다. 전체 147명의 선거인단 중 1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종삼스님이 85표, 종두스님이 16표를 획득했고, 5표는 무효 처리됐다. 제19대 주지후보로 선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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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효정
| 2009-04-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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