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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이하 평불협)가 주관하는 ‘북한최고 인민·공훈예술가 특별전’이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에 초대된 작가는 정창모, 요영성, 선우영, 고 김기만 화백 등 4인.

정창모 화백은 1931년 12월생으로 호는 효원이며 1957년 평양미술대학 입학, 1977년 공훈예술가, 1989년 북한 최고 “인민예술가”에 올랐다. 몰골화조분야의 대가로 작품은 “북만의봄” “비봉폭포의 가을” “분계선의 옛집터”등 북한의 국보급 작품이 있다.

오영성 화백은 1964년 4월생으로 1986년 평양미술대학 졸업하고 만수대창작사 화가로 활동했으며 1999년 공훈예술가가 됐다. 화조부문의 대가로 손꼽힌다.

선우영 화백은 1946년 11월생으로 1969년 평양미술대학졸업했으며, 1989년 “공훈예술가” 1992년 “인민예술가”에 올랐고, 현재 만수대 창작사 작가로 활동 중이며 평양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으로는 “백두산 천지”등 국보적인 작품다수 있다.

고 김기만 화백은 1929년 5월 서울출신으로, 운보 김기창 화백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4년 12월 사망했다. 1956년 평양미술대학 입학, 졸업 후 모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매화, 국화 게 등 민속화의 대가로 “달밤의 기러기” “초겨울” “게”등 북한의 4대 조선화가로 유명하다.

평불협은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한반도 분단의 고통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민족화해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전시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사리원 금강국수공장과 북한동포돕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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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불협은?

1992년 2월 창립하여 부처님의 대자비사상을 바탕으로 남북 불교 교류, 진흥과 분단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식량, 생필품 지원사업등 통일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1997년 불교계 최초로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 만금동 정방산 성불사 부근에 금강국수공장을 설립하여 배고픔에 허덕이는 각급 학교 어린이, 결핵요양소, 성불사 신도 등에 하루에 7700명분의 국수를 생산하여 공급하는데 필요한 밀가루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