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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서 차예절을 배우는 이색적인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4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마다 창경궁 영춘헌에서 ‘전통 차예절 체험’ 행사를 10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머물던 영춘헌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4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월 첫째․셋쩨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공수법, 한복입기, 절하는 법을 배우는 ‘예절교육’과 차의 이론과 효능, 차예절을 실습하는 ‘전통 차 마시는 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다식 만들기 체험장도 함께 마련돼 전통차와 어울리는 다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사)한국차문화협회 홈페이지(http://koreatea.or.kr)나 전화(02)701-047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