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명산과 유명사찰 등에서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매주 주말과 휴일 상춘객들이 몰리는 도내 월출산과 추월산 등 주요 명산과 유명 사찰, 유원지 입구 등에서 지역민,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연인원 2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30여 차례에 걸쳐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3월 22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광주시 인접 담양군 한재골과 광주댐, 금성산성 등에서 의용소방대원, 지역민, 소방공무원 500여명이 산불예방 캠페인과 함께 논․밭두렁 태우기 자재 캠페인을 병행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의 천적인 거미, 톡톡이 등을 죽일 뿐, 병충해 방제에는 별 효과를 거둘 수 없으므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