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각사(주지 청학)는 3월부터 매주 토, 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연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일반적으로 열리지만, 무각사 템플스테이는 광주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사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될 무각사 템플스테이는 묵언과 참선을 비롯, 기도와 108배, 걷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첫날(토)은 방 배정을 받은 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후부터 참선 수행과 저녁공양, 저녁예불 등을 하게 된다. 둘째 날(일)은 새벽 4시에 기상해 기도독경과 108배를 시작으로 하루를 열며 참선, 아침공양, 운력, 걷기명상, 사시예불, 점심공양, 주지스님과 차담을 한 뒤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템플스테이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일절 금지된다. 쉬는 토요일, 즉 ‘놀토’주인 둘째, 넷째 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비는 초.중.고생 2만원, 성인 3만원. 062-38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