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자비나눔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9월 4일 오후 2시 구로에 위치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를 방문했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미혼가정 지원센터로 조계종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 중인 곳으로 미혼여성을 위한 권익보호 활동과 학업중단 여성을 위한 검정고시 지도과정인 도담학교, 긴급여성지원 전화 1366을 운영하고 있다.

자승 스님은 “불교가 사회 곳곳의 복지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 최초의 미혼가정 지원 시설인만큼 좋은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자승 스님은 또 시설을 모두 둘러본 후 “긴급한 상황의 여성을 위한 주거시설을 만드는 것이 과제로 보인다”며 서울시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영호 센터장은 “이곳을 찾는 여성들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오늘 원장스님의 방문이 시설과 미혼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자승 스님은 센터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자비나눔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미혼가정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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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 방문에는 사회부장 정문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