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가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가 ‘문화재지킴이 사업’과 관련한 교육과 조사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 단체는 8월 19일 오전 10시 중앙신도회 3층 회의실에서 업무제휴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불청의 ‘폐사지지킴이들의 365 프로젝트’가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문화재지킴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비지정 폐사지와 소재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주변 정비 등을 실시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5년간 사지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불교문화재연구소가 대불청이 진행하는 전국 비지정 사지와 소재문화재에 대한 자료 제공 및 현장 강의 등을 제공, 폐사지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정안 스님은 협약식에서 “성보는 문화재와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온 역사를 담고 있기도 하다”며 폐사지 사업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준호 대불청 회장은 “대불청은 올해 1지회당 1폐사지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재 관련 청년들의 역할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연구소가 폐사지 정보와 교육을 해줌으로써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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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정안 스님과 전준호 대불청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