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이 22대 주지에 임명됐다. 20대, 21대 주지에 이어 연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11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승 스님은 "호성 스님께서 원력이 지중해 지역포교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8년 동안 어려운 지역 사찰인데도 불구하고 종교용지를 확보하고 지역 복지사업을 통한 지역포교에 열심이다. 한 결 같이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성 스님은 "청소년 센터를 개원하고 주말에 200여 명의 학생들이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가족 미술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고, 소외된 이들을 챙길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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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7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6년 문경 봉암사에서 수선안거한 이래 15안거를 성만했고, 고운사 선원장과 재단법인 고운청소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