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중생은 깨달을 수 있는 불성을 가진 존재이다. 모든 중생 각자 마음속의 부처가 될 수 있는 견성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내 마음속의 부처님을 찾기 위해 삼광사를 찾았다.

삼광사에 모인 어린이 160여명은 ‘삼광사 어린이 여름 템플스테이’ 입교법회를 시작으로 1박 2일간 친구들과 함께 신나고 즐거운 방학을 만끽했다.

하늘도 화창한 7월 29일 오후 1시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심신을 청정히 하고 바르게 생활할 것을 부처님 전에 선서했다. 입재식에는 주지 무원 스님과 교무 형선 스님,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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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재식에서 주지 무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 말씀에 이 세상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마음에 불성을 지니고 있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며 “남을 위해 착한 말과 행동을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 지혜롭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재식을 마친 어린이들은 조별로 모여 조 구호와 율동을 정했다. 이후 어린이들은 △단주 만들기 체험 △나만의 부처님 그리기 △작은 부처님으로 큰 만(卍)자, 큰 연꽃 만들기 △발우 공양 △저녁 예불 △조별 장기자랑 △촛불발원을 마치고 30일 오전에는 △아침 예불 △행복길 산책 △삼광사 탐색 및 사진 촬영의 활동을 했다.

1박 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회향식에 임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입재식 때 느낄 수 없었던 환희감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참가한 학생들 모두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찾은 자신만의 부처님을 마음에 꼭 지니고 남은 방학기간 힘차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