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의 일환으로 ▲탄허 스님의 ‘청소년 10분 집중명상’과 ▲월호 스님의 ‘청소년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청소년 10분 집중명상은 7월 28일~30일과 8월 11일~13일 두 차례에 걸쳐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불교 명상법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집중력·지구력·자기조절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뒀다. 청소년들은 2박3일간 집중명상, 이완명상, 숲명상, 주제명상 등의 명상 지도를 받는다.

월호 스님의 청소년 힐링캠프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행불선원에서 열린다. 잣나무숲명상, 만다라명상, 힐링박수, 힐링풋살경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조계종 포교원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폭력과 집단 따돌림, 학업부진으로 인한 소외와 방황, 원활치 못한 대인관계, 우울증 등을 해소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