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를 수행하게 되었다. 무원 스님은 지난 7월 15일 삼광사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옛 작은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1998년 부산지역의 불교, 원불교, 가톨릭, 기독교의 4대 종단이 종교를 넘어 북녘동포를 도와오던 시민 단체이다. 그동안은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과 이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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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스님 취임식을 마친 후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회원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는 평양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북녘의 자강도, 함경도 지역의 산간 지역이나 오지 등 지원이 미비한 실정인 지역을 찾아가기 위해 결성되었다. 결성 이후 우리민족햇빛발전소(평양태양광발전소) 건립,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약무 병동 및 구강수술장 준공, 남포·전북 우리민족돼지공장 준공, 북녘어린이 지원사업, 재해긴급구호물자 지원, 헌책수거재활용사업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대북지원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