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가야산 심원사에서 2014년 여름 워크숍을 실시한다.

‘불교, 그리고 불교학’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워크숍은 권오민 교수와 조성택 교수의 발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불교’와 ‘불교학’에 대한 현안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민 교수는 <불교학과 불교>(민족사, 2009)를 통해, 조성택 교수는 <불교와 불교학>(돌베개, 2012)을 통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은수 불교학연구회 회장은 “예전에 이미 해소되었다고 생각한 많은 질문들이 다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며 “불교를 학문적으로 연구한다는 것은 어떤 전제와 방법론을 요구하는가? 종교로서의 불교에 대한 연구는 객관성을 모토로 하는 현대의 학문 연구 방법과 충돌을 예견할 수밖에 없는가? 불교에 대한 연구는 서양에서 정립된 학문 분과인 철학, 종교학, 역사학의 범주 속에서 온전히 일어날 수 있는지, 아니면 개별 학문에 담을 수 없는 불교학으로서 독특한 영역이 있는 것인가? 그런 근거는 무엇인가? 등을 논의하자”고 전했다.

참가비는 회원 5만 원, 비회원 6만 원이며, 자가용 이용자는 1인당 4만원이다.

문의 :　http://ksbs.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