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세월호 침몰 사고 100일을 하루 앞둔 7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제5차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월호 사고를 통해 본 불교계의 역할과 종단의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세월호 참사 직후 즉각적으로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가동한 복지재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사회복지 실천 영역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구자행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의 발제를 통해 자원봉사계에서 바라본 불교계의 사회적 역할과 조계종단의 긴급재난구호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 향후 유가족과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사회복재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 유가족 및 생존자를 위한 자원봉사계와 종교계 복지시설의 역할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미래복지포럼은 보다 많은 불교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참여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송이랑 주임 (02) 6334-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