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두륜산 일지암(암주 법인 스님)은 8월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에 걸쳐 자전에세이 쓰기 템플스테이를 연다. 사찰 생활도 체험하고 한 편의 자전에세이도 쓰는 새로운 개념의 템플스테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일지암 암주 법인 스님과 글쓰기코치 백승권 소장(실용글쓰기연구소)의 프로그램 지도에 따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과정을 한 편의 자전 에세이로 만든다. 프로그램은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 한 번도 에세이를 써보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산사에서 직접 밥을 지어먹고 새벽예불, 명상, 울력, 차담, 발우공양을 하는 등 사찰 생활의 기본을 체험할 수 있다. 두륜산 대흥사 일대와 미황사, 다산초당을 둘러보고, 김영랑․김남주․고정희 생가를 방문하는 문학기행도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7월 25일까지이며 고등학생 이상의 성인 선착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참가비는 학생 15만 원, 성인 20만 원이다. 프로그램 전체를 보조할 자원봉사자 2명에 한해서는 무료 참가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실용글쓰기연구소 010-8840-2201 / daeyasan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