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초심호계위원장에 혜자 스님(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이 선출됐다.

초심호계원은 6월 18일 제113차 심판부를 열고 세영 스님의 총무원 호법부장 서리 임명으로 공석이 된 초심호계위원장에 혜자 스님을 호선했다.

초심호계원은 또 직무비위로 징계에 회부된 성관 스님(해인사)에 대해 제적, 공금전용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내장사 주지 지선 스님에 대해 공권정지 5년을 판결했다.

초심호계원은 이날 중앙징계위원회가 직무정지를 결정해 공권정지 5년의 징계에 회부된 전 임휴사 주지 보정 스님에 대한 첫 심리를 개시했으며, 문제가 된 혜연사를 보정 스님이 공찰로 등록하려했지만 총무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정황 등이 있어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개진돼 추가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