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 산하의 삼화연구소(소장 법인 스님)가 조계종 종책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제1차 종책세미나를 오는 6월 24일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 하림각에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조계종 출범이후 종책에 대한 평가(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34대 집행부 종책의 현황과 과제(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장)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와 불교신문 주간 주경 스님이 각각 토론에 나선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조계종 출범 이후 50여 년 동안의 주요 종책 방향을 시대별로 정리하고 조계종의 3대 주요 종책인 교육, 포교, 역경사업의 진행과정과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교구분권화 도입을 통한 불교발전 전략, 문화와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포교 전략 등에 대해서도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34대 총무원장 선거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고 총무원장에 대한 시민사회의 인식과 94년 개혁 아젠다로 본 선거 종책에 대해 살펴본다.

삼화연구소장 법인 스님은 “삼화연구소 제1차 종책세미나는 조계종 종책의 과거, 현재를 진단함으로써 앞으로 조계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종도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정기적안 종책세미나를 개최해 종단과 종도들에게 유효한 종책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