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지난 6월 13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제6회 한다솜 희망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다솜 희망 음악회는 생명나눔실천본부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매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로, 이번 음악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채석래 병원장, 이진호 의료원장, 법당 지도법사 증휘 스님, 홍보대사 이익선, 진보라 등이 참석했다.

한다솜 희망 음악회 1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홍보대사 이익선 씨의 사회로 시작했다. 일면 스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투병하는 환자 김신형(남/68세/심장마비), 김영애(여/48세/모야모야병, 편마비), 이순화(여/26세/사지마비), 박창순(여/77세/심부전) 씨 등 4명에게 치료비 지원금을 100만 원씩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진보라 씨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진보라 씨에게 직접 고른 단주와 자서전, 위촉장을 수여하며 앞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의 홍보대사로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보라 씨는 “그동안 장기기증 등록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실천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기기증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고한우, 세리의 사회로 시작한 2부 음악회 에서는 남양주 광동 고등학교 댄스 동아라 카르페디엠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진보라 씨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으며, 가수 김희진, 임지훈, 고한우 씨는 열창으로 아픈 환자들과 지친 보호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음악회에 앞서 동국대학교 병원 로비에서는 서산 부석사 다도회 회원들이 참석해 전통차 시음회를 열었으며, 단주 만들기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 돼 환자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사장 일면 스님과 일산병원 지도법사 증휘 스님, 이진호 동국대 의료원장, 홍보대사 이익선, 진보라 씨 등은 병실을 방문해 환자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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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음악을 들으며 얻는 즐거움은 곧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고 그것이 모여 희망을 만들어 낸다”며 “오늘 이 한다솜 희망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생겨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