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사)홍법문화재단이 (재)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심경 스님, 각성 스님, 자승 스님, 정우 스님.

사단법인 홍법문화재단(이사장 정우 스님)이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필리핀 초등학교 시설 지원을 위한 자비나눔 기금 3천만 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기탁했다.

홍법문화재단 이사장 정우 스님과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은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을 만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지원금 2천만 원과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초등학교 시설 지원금 1천만 원 등 모두 3천만 원을 전달했다.

필리핀 초등학교 시설 지원금은 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 부대가 복구하고 있는 초등학교 10곳과 지역 관공서에서 쓰일 신형 컴퓨터 40대를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우 스님은 “삼성이나 LG 등 우리나라 기업 컴퓨터를 태풍 피해를 복구하고 있는 열 군데 학교에 2대씩 마련하고 지역 관공서에 20대를 지원하는 등 총 40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6월에 2진 지원단이 들어가는 비행기에 실어 보내기로 국방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정우 스님은 “오는 10월에는 총무원장 스님을 모시고 가는 것을 실무진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늘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조계종 사서실장 심경 스님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