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이 용성 스님 탄신 150주년 기념사업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수불 스님은 6월 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에게 용성 스님 탄신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비 1억 원을 지정기탁했다.

자승 스님은 “수불 스님께서 언제나 큰 마음으로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수불 스님은 “종단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기꺼이 하겠다”며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이사장은 정토회 법륜 스님이 맡고 있다. 용성 문도로서 저도 행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우리 종단에서 용성 스님의 큰 그늘에서 피해갈 사람이 있겠냐”면서 기념사업의 원만회향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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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사무총장 자공 스님, 이사장 자승 스님,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계종 총무원)

앞서 2교구본사 용주사(직무대행 정호 스님)는 세월호 희생자를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안양의왕군포사암련도 세월호 희생자를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2일 기탁했다.

자승 스님은 “용주사는 직무대행체제로 어려움이 많을 텐데 나눔 기금을 내 감사하다. 안양의왕군포사암련에도 감사하다. 아프리카 학교건립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의왕사암련 회장 성행 스님(청계사 주지)은 “안양의왕군포 사찰이 같이 사암련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의왕구치소 교정협의회장을 맡아 재소자 포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