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가 참여하고 있는 세월호 범국민대책위원회 산하 ‘존엄과 안전위원회’가 팽목항 기다림 버스를 운영한다.

존엄과 안전위원회의 첫 번째 사업은 팽목항 기다림 버스는 팽목항 가족들의 불안감과 외로움, 절망감을 나누기 위해 무박 2일 일정으로 서울~진도를 왕복하는 프로그램으로, 조계종 노동위원회 양한웅 집행위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첫 번째 기다림 버스는 6월 5일 오후 1시 대한문 앞에서 출발하며, 6월 9일부터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5회 출발한다.

노동위는 “기다림 버스는 팽목항 실종자 가족 분들의 양해 하에 이뤄지며, 노동위원회 스님을 비롯한 노동위원, 집행위원 뿐만 아니라 불교계 내부에도 동참을 권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비 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