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전문가와 부산시장 후보들이 부산의 원전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생명윤리협회와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이 주최하고 부산시의회 이성숙 의원이 주관하는 ‘부산 원전안전 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 좌담회가 5월 2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강당에서 열린다.

좌담회는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치명적인 원전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의 허점(김익중 국가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스트레스 테스트로 본 노후원전의 위험(김연민 울산대 산업공학과 교수) ▲과도기의 근본대책; 교차적 원전 감시체제 구축과 원전해체산업의 육성(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뤄진다.

이날 좌담회에는 부산 시장후보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각 후보들의 원전안전 대책 및 고리1호기 가동 중단을 위한 입장을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 가동연장은 위험천만한 일로 만의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보다 세밀한 안전점검과 완벽한 안전대책을 찾는 지혜를 모으는 데 함께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