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2일자로 발표된 201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교계에서는 불광출판사에 출간한 한자경 교수의 〈대승기신론 강해〉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승기신론 강해〉는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소’와 ‘별기’ 및 법장 스님의 ‘대승기신론의기’를 비교하면서 ‘대승기신론’을 주체적으로 소화해서 강해하고 있는 책이다.

2013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 책은 저자의 깊은 이해력과 창의적인 해설, 다양한 도표와 명쾌한 문장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대승기신론 강해〉가 선정됨으로써 다시한번 내용과 의미에 있어서 대내외에 그 우수성을 확인하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불광출판사 측은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대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93종 103권, 사회과학 88종 89권, 한국학 51종 53권, 자연과학 68종 70권 등 총 300종 315권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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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93종 중에서 〈대승기신론 강해〉(한자경, 불광출판사)와 〈국왕의 불교관과 치국책〉(김종명 한국학술정보(주)) 2종이, 한국학 51종 중에서 <</SPAN>한국불교사연구입문 상,하>(최병헌 외 (주)지식산업사) 1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됨으로써 불교와 관련된 우수학술도서는 300종 중 총 3종이다.

두 책은 대한민국학술원의 대학, 연구소, 도서관 등 수요조사를 거쳐서 9월 중 납품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