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조계종 호계원장·불암사 회주, 사진)의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 재임이 확정됐다. 일면 스님은 12월 17일 열린 광동학원 제338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일면 스님은 1993년부터 2009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했고, 올해 4월 27일 다시 추대돼 이사장직을 맡았으며 1990년대 초반 어려움에 처했던 광동학원의 이사장을 맡아 다시금 튼튼하게 기틀을 닦고, 정부 보조금을 확보하는 등 광동중·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이사장 임기는 2013년 2월 27일부터 4년이다.

일면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를 실천하고, 경쟁력 있는 불교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면 스님은 1959년 해인사에서 명허 화상을 은사로 출가했다. 자운 율사를 계사로 1964년 사미계를, 1967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했다. 흥국사 주지,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총무원 사회부장,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조계종 교육원장, 조계종군종특별교구 초대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호계원장, 동국대학교 이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