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종교평화 새정치 실현을 위한 재가불자 10만인 선언식’이 12월 13일 오후 3시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불자들과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하는 불자들이 정권교체와 새정치실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12월초부터 진행해왔던 ‘불자 10만인 지지선언’ 발표이다. 이 자리에는 지지선언 동참자를 대표해서 정혜교 불자(조계사 신도), 권소영 불자(전 도선사청년회장)와 민주통합당 불교특위 신명 공동위원장(전 의원), 정웅정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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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종교평화 새정치 실현을 염원하는 불자 10만인 선언식이 13일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을 통해 정권교체와 새정치에 동참하는 10만 불자들은 “MB정부와 새누리당 집권기간 내내 종교편향적인 행위와 훼불행위 계속되었고 국민의 생계와 생명을 경시하고, 탐욕을 부추기고, 양극화를 조장하였고” “재벌과 대기업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정책은 오히려 강화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MB정부와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실질적 대주주였던 박근혜 후보는 과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히고 “종교 간의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파탄낸 MB정부와 새누리당의 재집권은 인과법을 거스르는 것이자 역사의 퇴행”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준엄한 질책, 잘못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어야 하며, “각성된 시민의 결집된 힘이 화합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복지사회의 원동력임을 확인하는 자리”라 규정했다.

이들은 “우리 10만 불자들은 부처님 전에 발원하는 마음으로 국민의 행복과 새정치 실현, 종교평화를 위해 정권교체의 대의에 흔연히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며 선언문과 동참자 명단을 불교특위 공동위원장을 통해 문재인 후보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