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이 ‘깨달음의 길 중도(中道)’를 설한다. 진아론, 실재론, 영혼론자들이 불교의 법성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불교 최고의 선승이라 일컬어지는 고우 스님이 바라보는 ‘중도’는 어떤 것인지 주목된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 2층 대교육장에서 ‘9월 참여불교리더스포럼(이하 리더스포럼)’ 강사로 고우 스님을 초청해 법석을 펼친다고 밝혔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9월 리더스포럼은 ‘중도를 아는 데서 수행이 시작된다’고 강조하는 고우 스님의 생생한 법어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10, 11, 12월 리더스포럼에는 명호 생태지평연구소 연구원, 손혁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최병헌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 강사진은 각각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의 변화’와 ‘불교와 바른 정치’, ‘한국사회의 미래와 불교’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리더스포럼은 2007년 출범한 이후 불자의 눈으로 세상을 읽고 해법을 모색하는 탁마의 장이 돼왔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향후에도 리더스포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상생공통체를 형성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