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집행부와 10.27 법난위원회는 직접 피해자들을 앵벌이로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 한다”

10.27법난피해자결성회(회장 금룡, 이하 피해자 결성회)가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영담 스님) 정상화 및 10.27기념관 건립 반대 의지를 천명했다.

금룡, 성혜 스님 등 피해자 결성회 회원들은 7월 17일 오후 2시 인사동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원회는 즉시 정상화해 법률에 명시된 국가행정 업무를 시행하라”며 “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영담 스님은 위원장직을 즉각 신임 총무부장에게 인계하고 직접 피해자 개인의 충분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되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들은 “위원회와 총무원은 피해자들의 의견을 한 번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교육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굴욕적이고 모독적인 과거사를 기념교육관으로 남겨 후세인들에게 알린다는 것은 피해 당사자들을 연속해 죽이는 일이 될 것이다. 기념교육관 건립을 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크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