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천태산 자락 여여산방(如如山房)에서 실시하고 있는 ‘천년은행나무 생명스테이’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년은행나무 생명스테이는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이 2012년 문화재 생생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열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각박한 도시와 일상의 번잡한 생활을 훌훌 털어내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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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여산방 제공

천년 은행나무와 인사 나누기를 시작으로 은행과 은행잎 그리고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만들기(부채, 손거울)체험 △판화 찍기 체험 △문화강좌 △은행 비빔밥 시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동트는 아침 영국사 망탑봉삼층석탑에서 환한 햇살 속에서 천년 은행나무생명의 숨결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삶을 치유하는 명상시간을 갖는다.

오는 △7월14일∼15일 △8월11일∼12일 △9월15일∼16일 △10월13일∼14일 △ 11월 10일∼11일 열리는 천년 은행나무 생명스테이 참가비는 2만원으로 전자주소 1000eunsamo@hanmail.net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양문규 대표는“생명 스테이는 영국사 천년 은행나무를 통해 고귀한 생명을 내 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려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문의: 010-5355-7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