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정법 재가결사 법림(法林)이 주관하는 제10회 법림 대중법회가 재가의 선지식 적연 이제열 법사를 스승으로 내일(4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연기(緣起)’를 주제로 동국대학교 대각전 법당에서 열린다.

법림의 스승으로 추대되어 재가불자들을 이끌고 있는 적연 이제열 법사는 이날 불교의 가장 요체이며, 가장 많이 언급되는 핵심 교설이면서도 정작 그 명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불교에 상당한 조예를 가진 불자들조차 혼선을 빚고 있는 ‘연기’에 대해 확고하고 명징한 이해를 위한 설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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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림의 스승 적연 이제열 법사의 설법 모습.

이제열 법사는 “그동안 9차례의 법림 대중법회를 통해 법림은 부처님의 법(法)에 의지해 옳고 그름(正邪)를 가리는 진리의 모임으로 그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며 “법회의 참석인원 수의 다소가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부처님의 정법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불자가 얼마나 되느냐가 법림이 지향하는 변함없는 가치”라고 밝혔다.

법림이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봉행하는 대중법회는 설법을 마친 후 즉문즉답을 통해 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법과 사법을 가리는 치열하고 수준높은 토론의 장을 여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법림은 지난해 7월 첫 대중법회를 봉행한 후 1년 만에 최근 동국대 인근인 장충동에 교육관을 마련하는 등 부처님의 정법을 공부하고 선양하는 재가결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문의: 02)737-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