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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오전 속개된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중앙종회의원들이 '종헌 개정안' 찬반을 묻는 무기명 투표를 하고 있다.

종헌 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본사주지의 실질적 견제를 위해 마련된 교구종회법 개정안, 벌금․변상 등 징계강화 시도도 무산됐다. 이와 함께 총무원에서 제출한 법인법 제정안도 종헌 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사실상 제정이 힘들게 됐다.

중앙종회는 오후 2시 45명의 의원이 참석해 본회의를 속개했다. 중앙종회는 오후 본회의에서 ‘사찰부동산 관리법 개정안’ ‘승려법 개정안’ ‘사찰법 개정안’ ‘산중총회법 개정안’ ‘선거법 개정안’ ‘교구종회법 개정안’ ‘법인법 제정안’ 등 종법 제개정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