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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젠타가 향엄 스님을 초청해 삶의 방향과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한 명상세미나를 연다.

‘위대한 붓다의 선(禪)’을 뜻하는 수행 공동체 마하젠타는 불기 2570(2026)년 1월 18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로데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향엄 스님을 모시고 「만족스럽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통찰」을 주제로 명상세미나를 개최한다.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누구에게나 가장 절실한 삶의 화두다. 이번 명상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진 현대 사회 속에서 후회 없이, 그리고 보다 만족스럽게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과 명상 실습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과 내면의 통찰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세미나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만족한 삶을 위한 나만의 길>을 주제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며, 2부에서는 <내 마음의 지혜–깨어있음과 통찰>을 주제로 명상 실습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직접 고요 속에 머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도록 이끈다.

강사로 나서는 향엄 스님은 2002년 통도사에서 출가해 사미계를 수지하고, 2007년 불국사 강원을 졸업한 뒤 비구계를 받았다. 봉암사를 비롯한 제방선원과 토굴에서 20여 년간 수선 안거를 이어왔으며, 현재는 용담선원 선원장으로 수행과 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스님은 말보다 고요로 마음을 비추고, 설명보다 함께 머무름으로 길을 여는 수행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한사람 재단’에 기부돼 자립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https://forms.gle/xrMrzonYRZHXrbZq9)로 하면된다.

마하젠타 관계자는 “이번 명상세미나는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해답을 외부에서 찾기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요 속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