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립가구 예방 활동 성과 공유··· 향후 지원 방향 함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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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가구사업 성과발표

최근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지역 기반의 지원 체계 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2개 종합사회복지관(신당, 유락)과 함께 2025년 추진한 사회적 고립가구 협력 단위 구축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그간의 추진 과정과 연합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향후 고립가구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부터 4년간 사회적 고립가구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서울 중구 3개 종합사회복지관(신당, 유락, 중림)이 각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웰컴키트 배부, 고립가구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연합 자문, 실무진 네트워크 회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단위 대응 체계를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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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과공유회 진행(사진=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번 성과공유회는 일선의 사회복지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3개 종합사회복지관이 고립가구 사업의 추진 과정과 의미를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주)쿰 노수현 대표와 함께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 향후 사업 지향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사회적 단절, 1인 가구 급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은 우리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회적 고립이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지역사회 내에서 어떻게 함께 예방하고 대응해 왔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에 힘쓰며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시 사회적 고립가구 전담기구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고립가구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