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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 자광 대종사 오도송, 대중가요 ‘알았네’로 발표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5-12-03 (수) 15:58

자광스님 직접 작사한 오도송, 작곡가 권노해만·가수 양슬기 협업으로 대중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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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 오도송 비석 사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불영 자광 대종사의 깊은 깨달음이 담긴 오도송(悟道頌)이 대중가요로 새롭게 발표된다.

자광 대종사의 오도송 “알았네”는 사단법인 대불 불교대중화 사업단의 주관으로 작곡가 권노해만과 민요가수 양슬기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대불련총동문회는 오는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오전 11시, 종로구 삼봉로 두산위브파빌리온에 위치한 대학전법센터에서 오도송 대중가요 신곡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 “알았네”는 금강선원 오도송 비석에 새겨진 불영 자광 대종사의 오도송으로 단순한 노래를 넘어, 선지식의 깨달음의 메시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대중가요다. 오도송을 대중가요로 발표함으로 해서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일반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대불과 대불련총동문회는 불교 대중화 및 포교 활성화를 목표로 '불교 음악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찰의 의미를 담은 사찰가와 함께, 선지식들의 깨달음이 담긴 유명 법문, 오도송, 열반송 등을 발굴하여 이를 대중가요로 제작하고 있으며, 관련 사찰이나 스님의 제작 요청 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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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권노해만

인기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로 대표작 장윤정 '당신편', 송가인 '월하가약', 정동원 '육십령', 강진 '선비', 한혜진 '부는대로', 강혜연 '만고땡', 민지 '꽃다운여자', 윤태화 '아이미슈', 김태연 '가시별', 슬리피 '한방이 터질꺼야', 서건후 '세월택시', 송우주 '떨켜', 전종혁 '유월의바람', 그라고보이 '아파도 사랑입니다', 안율 '어린나이' 등 많은 곡들을 작곡하여 사랑받고 있다.

특히 불영자광 작사곡인 오도송 '알았네', '마음타령'을 부른 가수 양슬기의 신곡 '배롱아씨'도 권노해만이 작곡한 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한 불자가수 겸 작곡가인 권노해만은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신씨네 영화사와 함께한 한국문화사절단의 주역 가수로 '2001 파워아시아21' 중국17개 도시 투어콘서트에 참여하였고, 동국연극회에서 배우, 연출, 기획을 역임한 역량과 미술 전공 및 불교 교리를 창의융합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나무인간으로 분한 퍼포먼스아티스트로도 주목받는 활동을 펼친 종합예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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