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궁 단청, 현재를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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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유산 제31호 단청장 전승교육사, 이수자, 전수자 등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丹靑, 시간 위에 그린 色”이 불기 2569(2025)년 11월 11일(화)부터 12월 14일(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 월천문도회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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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서울시에 위치한 국가유형유산의 단청문양을 모사하거나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서울의 국가유형유산이 지닌 예술성과 단청의 미학적 가치를 조명한다. 단청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시간을 담은 색(色)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깊이를 전한다.

참여 작가들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의 고궁 단청문양을 중심으로, 문양의 구성과 색채의 조화를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서울시 국가유형유산의 우수성과 무형유산 단청의 전승 가치, 그리고 전통 색채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전달한다. 전시를 통해 시민들은 단청의 문양에 담긴 철학적 의미와 상징성을 체험하고,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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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유산 제31호 단청장 양용호 문하 월천문도회 전승교육사(김수연), 이수자(이문희, 주광관, 강상만), 전수장학생(배강선, 정미나), 전수자(최태성, 김진모, 한성민, 박혜지, 이로운) 총 11명의 작가가 단청의 전통과 현재를 함께 보여주며, 각자의 시선으로 ‘서울의 색’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의 국가유형유산 단청문양을 매개로, 단청의 역사적 견해를 확장하고 국가유산 보존의식을 제고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단청 예술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서울시 무형유산의 우수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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