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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정 정자

원학 스님(경산 삼화사 회주)이 차를 통해 마음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연선방(茶緣山防)’을 경산에 개원한다. 원학 스님은 차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초의 스님의 『동다송』, 조선시대 유생 이목이 지은 『다부(茶賦)』를 번역해 차문화를 선양하고 있다. ‘다연선방’은 11월 8일(토) 오후 3시 개원식을 갖고 차공부 모임은 물론 차를 주제로 차별화된 템플스테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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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학 스님

원학 스님은 “이미 삼화사에서 차 공부모임을 계속해왔지만, 차의 정신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한다. ‘다연선방’은 중국의 유서 깊은 곳에서 자라는 차를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직수입한다. 원학 스님은 “다연선방은 팔공산 자락에 있어, 자연을 느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다연선방’ 개원과 더불어 차의 고전을 공부하고 차를 체험하는 다연선방의 차모임 ‘청묵예원’ 회원도 모집한다. 차 공부모임은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인데, 『동다송』과 『다부』같은 차의 고전을 읽으며 차의 정신을 공부할 예정이다. 시작할 책은 2025년 원학 스님이 번역해 출판한 『내 마음 속 차 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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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전경(사진=다연산방)

서울 같은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은 ‘다연선방’에서 숙식을 제공한다. 차를 주제로 한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입회비 10만 원이 있다. 차를 주제로 한 정기적 모임이기에 월 회비 5만 원을 책정했고, 회비는 회원간 경조사비로 사용된다.

주소 _ 경북 경산시 와촌면 음양길 67

연락 _ 다연선방(010-5351-5588)

홈페이지_ www.dayeonsanba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