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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스님)은 불기 2569(2025)년 9월 27일,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진행되는 ‘927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한다. 

불교기후행동은 대한불교조계종 법련사 약사대불전에서 오후 2시부터 사전 입재 법회를 갖는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 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천도 스님 등 사부대중이 함께 참석 예정이다. 법회는 삼귀의·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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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후정의행진 참여사진(사진=불교기후행동)
 

이번 927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 927기후정의행진”라는 메인 슬로건을 주제로 6대 요구안을 바탕으로 한다. 6대 요구안은 다음과 같다.

1.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을 수립하라

2. 탈핵·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라

3. 성장과 대기업을 위한 반도체·AI 산업 육성 재검토, 생태계 파괴 사업 중단하라

4.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하라

5.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먹거리 기본권 수립하라

6. 전쟁과 학살 종식, 방위산업 육성과 무기 수출 중단하라

불교기후행동은 ‘성장과 개발 대신 생태와 돌봄으로’, ‘우리가 살리면 우리를 살린다’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주제로 참여한다. 주요 참가 단체는 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울산불교환경연대, 부산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승가회, 신대승네트워크, 사)불교아카데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녹색사찰 법문사, 법장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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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입재 법회 이후에는 오후 3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본집회, 오후 4시부터 동십자각~시청~을지로 일대에서 기후 정의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된다.

불교기후행동은 2020년 창립 이후로 기후정의행진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2024년 9월 7일에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