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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협회장 능행)는 불기 2569(2025)년 10월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 정토마을 마하보디센터 1층에서 『암은 내게 길을 물었다』라는 대주제로 일반시민, 종교인,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제 16회 호스피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암이 더 이상 절망적인 질병이 아니라 수행과 마음돌봄,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중에게 알리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암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넘어, 암이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묻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삶 속에서 ‘죽음’의 고통과 ‘삶’의 의미를 동시에 극복하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세미나 ▲1부 능행 스님의 <수행과 마음돌봄> 발제에서는 30년 넘게 말기 암 환자들을 돌보며 쌓은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인식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현대인들의 불안과 고통을 ‘죽음’이라는 정직한 진실 앞에서 돌아보게 하며, 실질적인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2부 이계호 박사의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 발제에서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우리 인체가 가진 완벽한 자체 면역력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밝힌다. 인위적이고 복잡한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고 단순한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야말로, 어떤 질병도 이길 수 있는 근본적인 치유의 시작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강조한다.

세미나 당일에는 ‘The 아름다운 사람’ 봉사상 시상식과 호스피스 영적 돌봄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