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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가 9월 10일,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공업고등학교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공업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립 특성화고로, 다양한 공업 및 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다.

이번 협약식은 “청소년 생명존중 및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을 중심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생명존중, 생명나눔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 이조복 서울공업고등학교장, 홍보위원회 박종우 회장, 성명용 수석부회장, 양승순 재무가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가 장기 및 조직기증희망등록을 신청할 때에는 부모의 자필 서명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야만 가능했으나 2019년 7월 16일부터는 만 16세 이상의 고등학생들도 부모의 동의 없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장기 및 조직기증 희망등록을 신청 할 수 있게 관련 법안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생명나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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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서울공업고등학교는 △ 「서울공업고등학교 생명존중, 생명나눔 동아리」 개설 및 운영 △ 교내 헌혈행사와 연계한 장기기증 캠페인 실시(연2회 이상) △ 생명존중, 생명나눔 동아리 활동사항 생활기록부에 기재 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생명나눔 특강 실시 △ 법인 소식지를 통한 「서울공업고등학교 생명존중, 생명나눔 동아리」 활동 홍보 △ 동아리 학생들의 봉사활동 시간 인정 △ 동아리 캠페인 활동에 필요한 물품 지원 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청소년과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이번 서울공업고등학교와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조복 교장은 “가장 고귀한 나눔인 생명나눔에 본교 학생들이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