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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 25일 금요일,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테라리움 원예 프로그램 ‘마음도 가꿔야 피지유, 테라리움’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테라리움 제작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며,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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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과 형태를 고르고 식물들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게 되며, 이를 테라리움이라는 작품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테라리움을 완성한 후, 작품을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정서적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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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산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어르신은 "테라리움을 만들면서 내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을 수 있었어요. 색을 고르는 과정에서 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고, 정OO어르신은 "저는 평소에 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테라리움 활동 덕분에 내가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되고 그걸 표현할 수 있었어요.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현장실습생들의 지원 아래 진행되었으며, 참가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이해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