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사)한국불교학회는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와 공조하여 불기 2569(2025)년도 4월 25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10분까지,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500여 년의 무궁한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 지역의 대표 사찰 지리산 대화엄사는 544년 황룡사의 연기조사가 창건한 이래 화엄종 본찰로서 호남 불교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이제 26~27대 주지 덕문 스님이 교구장 소임을 회향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대화엄사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찬란한 역사 문화”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 세부 주제는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와 중창조인 도광·도천 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part1: ‘대화엄사를 세우다’에서는 ▲<개산조(開山組) 연기와 화엄사의 통합적 가치->를 자현 스님(한국불교학회 회장) ▲<근현대 화엄사의 기틀을 세운 도광 큰스님>에 대해서 – 종석 스님(중앙승가대 명예교수) ▲<도천대종사의 구도여정과 수행방법, 그리고 화엄문도회에의 영향>에 대해서 김우영(전 전주교육대 명예교수)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서 화엄사만이 지니고 있는 문화와 문화재의 가치를 조명하는 part2: ‘호남 불교의 중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에서는 ▲무진 스님(한국불교학회 총무이사)이 <한국불교의 적멸당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의 의미 연구>를 ▲문승옥(구례군의회 부의장) 지라산다문화 예술원장이 <차(茶)문화의 시원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를 발표한다.

한국불교학회 관계자는 “본 학술대회를 통해 대화엄사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화엄사에 주석하신 고승 대덕의 공적을 기림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나아가 화엄 본찰의 화려했던 위상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중창의 계기가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