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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안성 참선마을에서 열린 ‘제2기 선불장’
 

승가의 선명상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가, 금강, 월호 스님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단체,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찾아가는 운문사 선불장’을 개최한다. 

그동안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에서는 승가선불장을 3년째 진행해왔지만 전통 승가교육이 이루어지는 강원을 찾아가는 것은 ‘운문사’가 처음이다.  

운문사는 1958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된 이래로 2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교육 도량이다. 원래도 승가 교육기관이기에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선불장을 개최하는 의미가 더욱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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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안성 참선마을에서 열린 ‘제2기 선불장’(사진제공=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이번 선불장은 운문사에서 4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운문사 강원에는 현재 60여 명의 스님들이 거주하며 부처님의 기본 가르침을 몸소 익히며 정진중이다.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공동대표 마가, 금강, 월호 스님이 학인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원력으로 직접 운문사에 찾아가서 선명상을 가르친다.

운문사 선불장 참가스님들은 3일동안 마가 스님의 자비명상, 금강 스님의 참선습의, 월호 스님의 정토선(아바타X아미타 명상)등을 이수하게 된다. 참선과 명상으로 포교에 선구자 역할을 해온 스님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귀한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가, 금강, 월호 스님이 선백 양성을 위해 마련한 승가 선불장은 올해가 4년째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제1기 승가 선불장은 문경 세계명상마을에서 성공적으로 회향했고, 2023년 안성 참선마을에서 열린 ‘제2기 선불장’, 2024년 서울 행불선원에서 열린 ‘제3기 승가선불장’으로 이어나가며 승가 지도자 양성의 원력을 실현하고 있다.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관계자는 “‘찾아가는 운문사 선불장‘이 불씨가 되어 승가교육이 이루어지는 강원에서 선불장이 많이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