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11일 ‘일본 지진 쓰나미 참사’에 대한 대변인 기획실장 원담 스님 명의의 애도문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애도문에서 “11일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대형 쓰나미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더 이상의 희생과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우리종단은 이웃 일본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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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쓰나미 참사에 대한 애도문

3월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뒤이은 대형 쓰나미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또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천재(天災)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시민들의 희생과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우리 종단은 이웃인 일본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염원으로 지진과 쓰나미가 조속히 수그러들길 바라고 또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