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분리독립 시위와 관련해 EU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 정부에 대해 무력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EU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슬로베니아의 안드레이 로가르 주제네바 대사는 3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정부와 시위대에 무력사용과 폭력행위 중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U에 이어 미국과 호주, 캐나다도 최근 티베트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티베트 사태는 전적으로 중국 내부의 사건이라며 서방국가들의 주장을 일축했다.